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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전날의 통화

불안하고 무섭고 보통 크게 긴장하지않는 편이지만 이래저래 심란한 밤.
K는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내 시간에 맞춰 전화해 주었다.

그동안 노력한 시간이 있으니까 잘 할수 있을거라고,
그리고 혹시나 이번 시험을 잘 못본다고 해도 누나는 예쁘고 똑똑하고 잘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은 멋진 사람이고 그건 변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항상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지 모르겠다. 나는 조금 울고 많이 웃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K를 만난 것만으로도 2018년은 가장 성공적인 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것도 기적인데, 그 사람이 이토록 다정한 사람이라는건 얼마만큼의 확률일지. 더 잘해줘야지, 나도 의지가 되어야지, 항상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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