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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지말고 이것까지 내가 말해야해? 하지말고
남자친구에게 네가 화날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구체적으로 솔루션을 줘.
그것도 하기 싫으면 너는 그냥 자연스럽게 정이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맘편히 헤어지고 싶은거야.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내가 그렇게 비겁한 사람인가. 아니라고 할수도 없었다.

연애 곡선

연애 그래프를 그리자면 지금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을것이다. 얼마전까지 꽤 부침을 겪다가 다시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시기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다 얘기하고 또 서로 노력하고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뭣보다 아직 너무 좋아한다.
그에 대한 내 사랑이 최고점을 찍었다고 생각했고 K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서로 더 마음이 깊어진걸 느낀다.

아직도 괜히 토라지기도 하고 틱틱거리기도 하지만 예쁜말만 하는 K를 본받아서 나도 예쁜말만 하려고 애쓰는중이다.
나를 보는 K의 얼굴이 너무 좋아서 자꾸자꾸 떠올리게 된다. 얼마전에 정말 너무 귀여워 하고 말하던 표정이나 내가 하는 어이없는 말에 터뜨리는 웃음 같은게 오래 기억에 남아서 만나지 않는 밤에 사랑을 키워준다.

지나간 일을 가지고 자꾸 들추고 비난하는것보다 사과를 받았으면 앞으로의 일과 지금 하는 행동에 집중하는게 맞는 거였다.
단순한 거였는데.
그리고 하나 더하자면 지금 K가 해줄수 없는 일들로 불안하게 하지말고 K가 나를 위해 애써주는 것들에 감사할것. 연인사이에도 당연한건 없다.

며칠밤을 지내면 또 볼수 있다. 이번에는 더 많이 사랑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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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고
맑은날만 계속되는 곳이 어디있으리

비바람이 몰아칠때 아무말없지 지켜주는 사람
소중하게 여기자

쳇바퀴

쳇바퀴돌듯이 늘 똑같은 문제 늘 똑같은 대화 늘 똑같은 눈물
왜 나만큼 너까지 지쳐가는지
억울하기까지하다. 잘못한건 내가 아닌데

사랑하나요?

사랑한다는 마음을 잘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사랑하는 마음에도 어떤 사이클이 있는가보다. 성숙기로 접어들기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때로 그마저 지났다는 느낌도 들지만.

사랑을 습관으로 하는건 좋지 않아.
익숙하고 편안해서 놓치기 싫은 기분을 사랑으로 착각할수 있게 되니까.
하지만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떠올리는 것만으로 가슴이 꽉 죄인다. 그런걸 보면 역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노력하는건 쉽지않다.
늘 내뜻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나 자신조차도 내 계획대로 행동하지 못한다.
조금만 더 사려깊게 생각하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하지만 대개 늘 충동적이고 말을 눈물로 대신한다.

아직은 더 노력하고 싶다.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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